인도 뭄바이 여행 코스 TOP 10

뭄바이는 인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입니다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있으며,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전통적인 시장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봄베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영국 식민지 시절 명칭입니다.

인도 뭄바이 여행 코스 TOP10

게이트 오브 인디아(Gate of India)

게이트 오브 인디아(Gate of India)

뭄바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1911년, 영국의 조지 5세와 왕비 메리의 인도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인도와 영국 간의 역사적 관계를 상징하며, 당시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인도 이슬람 건축의 영향을 받은 인도-샤라센 양식으로 지었습니다.

크기는 높이 26미터, 폭 15미터에 달하며, 주로 노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앙에는 대형 아치가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 이에게 웅장한 인상을 줍니다. 기념물의 양쪽에는 두 개의 타워가 있으며, 각 타워는 화려한 장식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뭄바이 여행의 필수 코스기 때문에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저녁엔 조명을 켜서 더 예쁩니다.

칸헤리 석굴(Kanheri Caves)

고대 불교 유적지로, 인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불교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주로 1세기에서 10세기 사이에 조성된 석굴로, 약 100개의 굴이 있습니다. 서쪽에 위치한 산악 지대인 샌제이 간디 국립공원(Sanjay Gandhi National Park)에  있어 자연 경관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불교 승려들이 수행하고 생활하던 공간으로, 석굴 안에는 다양한 불상과 벽화, 조각들이 남아 있습니다. 석굴의 이름은 산에 위치한 마을인 ‘칸헤리’에서 유래하였으며, ‘칸헤리’는 ‘검은 동굴’을 의미합니다. 이는 이곳의 화산암으로 만들어진 어두운 색의 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석굴은 크게 기도실(Chaitya)과 승려들이 거주하던 방(Vihara)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도실은 불교의 예배 공간으로, 중앙에 큰 불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칸헤리 석굴의 기도실은 특히 아름다운 조각과 세밀한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기도실은 벽이 높은 아치형 구조로 되어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승려들이 거주하던 방들은 보통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기도와 명상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불교의 교리를 가르치기 위한 벽화와 조각들이 남아 있어, 당시 불교 문화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벽과 천장에는 다양한 불교 관련 조각과 벽화가 있습니다. 이들은 불교의 신화와 교리를 표현하고 있으며, 당시의 예술적 표현을 잘 보여줍니다.

시내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이나 늦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더 시원하고, 관광객이 적어 낮시간 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경사가 있거나 돌길이므로, 적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석굴의 역사와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현지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변에는 식당이 많이 없으므로, 미리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엘레판타 동굴(Elephanta Caves)

고대 석굴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인도 역사와 문화, 특히 힌두교와 불교 예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엘레판타 동굴은 뭄바이의 항구에서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엘레판타 섬(Elephanta Island)에 있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배편으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섬에 도착하면 1.5km 정도 거리를 걸어가야 합니다.

동굴은 5세기에서 8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고대 인도의 예술과 신앙을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초기에는 힌두교 사원으로 사용되었으며, 후에는 불교의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동굴은 ‘수리야'(Surya)와 ‘시바'(Shiva) 등의 신들을 모시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마하데바'(Mahadeva) 신을 기리는 다양한 조각들이 있습니다.

동굴 이름은 17세기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에 엘리펀트(Elephant)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는 동굴 입구 근처에 위치했던 거대한 코끼리 조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조각은 현재 뭄바이의 네루 해양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동굴은 총 7개의 동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1번 동굴이 가장 크고 유명합니다. 제1동굴에는 대형 홀과 여러 개의 조각이 있고, 중앙에는 20피트(약 6미터) 높이의 마하데바 신의 거대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신화적 이야기와 신들을 묘사한 벽화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인도의 예술적 기법과 종교적 신념을 잘 보여줍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쾌적하게 동굴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광객이 적어 사진 촬영도 용이합니다. 여름철에는 너무 덥기 때문에 가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마린 드라이브(Marine Drive)

약 3.6km 길이의 해안 도로이자 관광 명소입니다. 남부 지역에 있으며, 아라비안 해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현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1920년대 뭄바이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도시의 현대화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도로는 해안선을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원래는 ‘여왕의 목걸이'(Queen’s Necklace)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밤에 볼 때 도로의 조명이 마치 목걸이처럼 보인다는 의미에서 유래했습니다.

일몰 즈음 붉은 노을이 바다와 하늘을 물들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주변엔 다양한 상점이 많아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도비 가트(Dhobi Ghat)

도비 가트(Dhobi Ghat)

세계에서 가장 큰 세탁장입니다. 19세기 중반, 뭄바이의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세탁소가 필요해졌고, 이로 인해 도비 가트가 생겼습니다. 오늘날까지 이곳은 세탁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약 7에이커(약 2.8 헥타르)의 넓은 공간에 여러 개의 세탁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약 2,000명의 세탁공들이 일하며, 매일 100,000건 이상의 세탁물을 처리합니다. 세탁공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세탁을 합니다. 세탁물은 먼저 물에 담가진 후, 큰 돌 위에서 힘껏 두드려 세탁합니다. 이 과정은 세탁물의 먼지와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각 세탁공은 특정 지역이나 고객의 세탁물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은 햇빛 아래에서 자연 건조합니다. 일반 가정의 세탁물뿐만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병원 등의 세탁물도 처리합니다. 특히, 뭄바이의 유명한 호텔에서 사용하는 고급 침대 시트와 타올 등도 이곳에서 세탁합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사진은 조심해서 찍어야 합니다. 바닥이 젖어있는 구간이 많으니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길 바랍니다.

크해트라파티 쉬바지 마하라지 바스투 샌그라할라야(Chhatrapati Shivaji Maharaj Vastu Sangrahalaya)

1905년에 설립한 박물관으로, 초기에는 ‘프린세스 오브 웨일스 뮤지엄(Prince of Wales Museum)’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당시 영국의 왕자였던 에드워드 7세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박물관은 뭄바이의 식민지 시대 건축 양식을 반영한 아름다운 건물로, 인도 고딕 양식과 이슬람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더스 문명의 유물, 조각품, 동전 등 인도의 고대 문명과 관련된 유물, 인도의 다양한 지역의 미술 작품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19세기와 20세기 초의 인도 회화 작품들이 많아,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도의 동식물과 생태계를 소개하는 자연사 전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화석과 생물 표본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민속 예술과 전통 공예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도의 문화적 다양성과 지역적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6시 까지입니다. 금요일은 휴무고, 일요일은 운영 시간이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 알리 모스크(Haji Ali Dargah)

하지 알리 모스크(Haji Ali Dargah)

이슬람 사원이자 성지로, 뭄바이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신자들이 방문합니다. 작은 섬에 건설해 독특한 경관과 함께 이슬람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15세기 초, 이슬람 성자인 하지 알리(Haji Ali)가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 알리는 인도의 부유한 상인으로, 순례를 떠나기 위해 바다를 건너던 중에 해상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유해는 이곳에 묻혀졌고, 이후 이곳은 그를 기리기 위한 사원으로 건설되었습니다. 모스크는 19세기 중반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되었으며, 이슬람 건축 양식과 인도 전통 양식이 조화롭게 결합된 아름다운 구조를 자랑합니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좁은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대형 돔과 두 개의 미나렛입니다. 화려한 모자이크와 섬세한 조각들로 장식된 이 구조물들은 이슬람 건축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줍니다. 주변에는 잘 가꿔진 정원과 수로가 있어, 방문객들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변에서 바람을 맞으며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슬람 사원이므로, 적절한 복장을 갖추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은 긴 바지와 셔츠를, 여성은 긴 치마나 드레스를 입고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는 무료, 영업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45분까지 입니다.

크로포드 마켓(Crawford Market)

전통 시장입니다. 다양한 상품과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차 있으며, 여행자들에게 인도의 문화와 일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크로포드 마켓은 1869년에 개장된 역사 깊은 시장으로, 뭄바이의 상업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영향 아래 건설되었습니다. 시장의 이름은 영국의 행정관인 윌리엄 크로포드(William Crawford)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시장은 처음 설계 할 때, 뭄바이의 식료품과 신선한 농산물을 거래하는 중심지로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시장의 건축 양식은 고딕과 이슬람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석조 건물이 특징입니다.

시장 내부는 넓은 통로와 다양한 상점이 있습니다. 각 상점은 식료품, 과일, 채소, 향신료, 육류, 해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기념품, 인도 전통 의상, 장신구,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어 방문하기 좋습니다.

슈리 시디비나약 사원(Shree Siddhivinayak Temple)

힌두 사원으로, 특히 신 시바의 아들인 가네샤(Ganesha)를 모시는 곳입니다. 인도 전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 중 하나인 가네샤 사원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신자가 방문합니다. 인도 현지인들이 주로 방문하고 관광객은 많이 가지 않는 장소지만, 규모가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화려한 아치와 기둥이 돋보입니다. 외부는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원 내부에는 가네샤 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은 금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이 동상을 바라보며 기도를 드리고, 축복을 기원합니다.

차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지 기차역(Chhatrapati Shivaji Maharaj Terminus)

차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지 기차역(Chhatrapati Shivaji Maharaj Terminus)

인도에서 가장 역사적 가치가 크고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고딕 건축 양식이 잘 드러나는 대표적인 건축입니다. 뭄바이의 주요 기차역 중 하나로, 매일 수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중요한 교통 허브입니다. 200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1887년에 개장하였으며, 당시에는 ‘비비 하타'(Victoria Terminus)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역은 영국의 여왕인 빅토리아 여왕의 황후 즉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했으며, 영국 식민지 시절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입니다.

중앙의 대형 돔은 이 역의 상징적인 요소로, 스카이라인에서 쉽게 눈에 띄는 구조입니다. 고딕 건축 양식의 특징인 아치형 창문과 높은 기둥들이 잘 보이고, 외부에는 다양한 조각과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특히, 역의 입구 양쪽에는 인도의 역사적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제공합니다. 역 내부는 넓고 쾌적한 통로가 있고,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대기 공간과 상점들이 있습니다. 대기 공간은 높은 천장과 큰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어 밝고 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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